이베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한국 셀러 가운데 가장 높은 해외 판매 매출액을 기록한 분야는 뷰티·헬스로, 전년 동기 대비 220% 성장하며 1위를 차지. 특히 뷰티 제품이 매출액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판매량에 따라 자동 생성되는 '인기 카테고리'에서 K뷰티가 상위권에 노출될 정도. 이베이는 한국 셀러의 키워드로 '패션 리커머스(re+commerce)'를 꼽는 등 중고·리퍼비시의 성장세가 두드러짐. K뷰티는 신규 판매자도 진입하기 쉬운 카테고리 중 하나라며 이베이는 역직구 판매자를 위한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
세계 15억여명이 쓰는 틱톡이 한국에서 고전을 계속하는 중. 지난달 틱톡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710만을 기록하며 X의 714만명에 추월을 허용. 해외 시장과 비교하면 틱톡의 부진이 더욱 선명.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틱톡의 세계 MAU는 4월 기준 15억 8200만명으로 국내 최고 인기 SNS인 인스타그램(20억명)의 75%에 해당하는 규모이지만, 국내에서는 단지 28%에 불과한 것. IT 업계에서는 지금 추세로는 틱톡이 국내 e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더라도 시장 안착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틱톡샵'은 2021년 인도네시아 출시 이후 미국, 영국, 태국 등 8개국으로 시장을 넓혔으며 지난해 말엔 국내에도 상표를 출원. 국내 e커머스 시장은 카카오, 네이버 등에 더해 테무, 알리익스프레스까지 진입하며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