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가 우위를 점한 소용량 저가 화장품 시장에 편의점 업계가 가세. 전국 채널을 기반으로 1만원 이하 가성비 뷰티 제품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 CU는 중소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의 기초화장품을 본품 대비 3분의 1 용량으로 80% 이상 저렴한 3천원으로 고정해 출시. 특히 CU 화장품 매출의 70% 이상을 1020세대가 차지하는 등 통계로 드러난 잘파세대의 가성비 뷰티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방침. GS25도 가성비 소용량에 중점을 둔 기초 화장품 카테고리 확대 중. GS 역시 최근 3년간 화장품 구매자 절반이 1020으로, 편의점이 새로운 화장품 구매 채널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 다이소와 함께 저가 화장품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 예견.
미국 젠지를 중심으로 저보시 트렌드가 확산세.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은 청년층이 소비를 최소화하는 생활 패턴을 멋있는 것으로 여기고, SNS를 통해 자랑하는 것이 골자. 저소비 코어(Underconsumption Core)라는 신조어까지 등장. 실제로 틱톡 등을 통해 관련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으며 검소함과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일상이 그 내용. 화장 단계 줄이기, 화장품 끝까지 쓰기, 네일아트 하지 않기 등이 대표적인 예시이며 이러한 유행에 대해 반기는 반응. 국내에서도 YOLO족이 가고 YONO(You Only Need One)족이 떠오르는 추세. 최소한의 소비로 최대한의 만족감을 추구하는 2030세대의 새로운 소비방식이라는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