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그룹이 고운세상코스메틱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스위스 미그로스 그룹의 화장품 원료 자회사 미벨AG가 지분 100% 확보. 인수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닥터지는 그룹 내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에 합류할 예정. 로레알은 이번 인수가 '효과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킨케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 이로써 로레알 그룹은 색조 화장품 3CE를 운영하는 스타일난다에 이어 고운세상코스메틱까지 두 개의 K뷰티 기업을 인수.
식료품 새벽배송 시장을 개척한 컬리가 본업인 식품과 화장품에 이어 명품까지 사업 분야 확장. 주력 소비자층인 30, 40대 여성의 관심사를 반영한 상품군 확장으로 매출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전략. 컬리는 루이비통, 보테가베네타, 버버리 등 30개 브랜드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명품 사업 노하우가 없는 상태에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 '리본즈'와 협업. 한편 컬리가 명품 판매에 나선 건 성장을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 2조원대에서 정체된 매출 증가, 상장 연기 등 최근 컬리가 당면한 과제와 연계하여, 일각에서는 무리한 외형 확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컬리는 3040 직장맘의 선택지를 늘리는 것에 집중하겠다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