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가 K뷰티 수출 상위 10개국에 지난해 처음으로 진입. UAE(아랍에미리트연합)가 수입한 국내 화장품 규모는 1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두배 가까이 급증. 중동 현지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부티카에서는 K뷰티 전용관을 운영 중일 정도로 현지의 관심이 크게 증가한 모습. 조선미녀, 코스알엑스, 아누아 등의 제품이 특히 인기. 이에 실리콘투 등 국내 화장품 유통 플랫폼들도 발빠르게 중동 시장으로 뛰어드는 모습. 코스맥스 등 제조사도 중동 지역 TF를 운영하는 등 신규 고객사 확보에 공을 들이는 중. UAE는 30대 미만 인구가 많아 특히 중동 진출의 거점으로 인기.
고물가 속 가성비를 좇아 대체품을 소비하는 '듀프(Duplication)'가 유행. '저렴이 버전'을 소비하는 듀프족은 제품 정보를 스스로 공유하고, 오픈런을 하기도 하는 점에서 능동적인 소비 행태로 봐야한다는 평가도. 뷰티, 의류 및 패션 아이템, 향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에서 듀프 소비가 트렌드로 부상. 이는 실용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요노(YONO-You Only Need One) 가치관과 맞닿은 결과. 이러한 현상은 소비자 선택권 확장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에서 기대해볼 만 하다는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