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가 글로벌 인기를 끌자 이를 모방한 중국산 가품이 국내외에서 다수 유통되며 소비자 피해를 낳아. 28일 뷰티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메디큐브, 달바, 아누아 등 유명 뷰티브랜드의 가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이 알리익스프레스 등 국내외 이커머스에서 판매되고 있어. 실제 정가는 1~3만원대인 제품인데 해당 플랫폼에선 1000~3000원대 저가에 판매되는 식. 위조 제품은 패키지와 용기를 정품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유사하게 제작했지만, 실제 내용물은 상이하거나 제품설명에 오타가 발생하는 등 차이. 화장품의 경우 위조제품을 사용할 경우 피부에 즉각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 특히 유해 성분의 종류 및 포함 정도를 파악하기 어려워 금전적인 피해 외에 추가적인 피해도 우려.
최근 K-뷰티 산업은 기획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AI 실무 자동화’에 속도를 내. 특히 생성형 AI의 활용 역량이 조직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뷰티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trendier)’를 운영하는 메저커머스는 28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AI 부트캠프(Global Big Sale Strategy 2025)’를 개최. GPT가 실무에 접목되며, 단순한 트렌드 나열을 넘어, 실제 수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키워드 분석이 브랜드 전략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쳐. 신지선 애널리스트는 트렌디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뷰티 트렌드 다섯 가지를 제시해 △여드름 진정 △슬로에이징 3.0 △카테고리 해킹 △‘느좋(느낌이 좋은)’메이크업 △‘화잘먹(화장이 잘 먹는)’. 이는 단순 유행이 아니라 실질적인 수요와 연결되는 키워드로, 실제 브랜드의 제품 전략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