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모니터가 '2024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발표. 한국에서 주목해야 할 소비 양상으로는 '리프레시 소비'와 '프리미엄 짠테크'를 꼽음. 리프레시 소비는 쇼핑의 오락적 기능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의미. 오픈런, 한정판 제품 구매 등을 통해 일상에 변주를 주고자 하는 소비가 자리를 잡았다고 보며, 매일의 소소한 지출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분석. 동시에 높은 품질의 제품이라면 브랜드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최근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자체브랜드(PB) 제품이 각광받는 것이 프리미엄 짠테크의 대표적 예.
지난 1~9월 서울 주요 상권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 성수동 상권에서의 결제 금액과 건수는 2019년 동기간 대비 각각 55.2%, 20.7% 증가. 이는 광화문, 명동, 홍대 등 서울 7대 주요 상권 중 압도적으로 가장 높은 수치. 올해 성수동에서 매주 60개 안팎의 새로운 팝업이 생겼고,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팝업스토어 검색량이 전년대비 3.8배 증가. 초반에는 식음료 브랜드 중심의 팝업에서 럭셔리 패션 브랜드까지 팝업 오픈. 젊은층 소비자, 팝업스토어, 상권 간 선순환 구조도 생기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