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 앱의 MAU로 분석한 최신 유통 트렌드. 쿠팡·당근·11번가 등 상위권 앱은 공고하지만 평균 MAU가 34만명 넘게 감소하며 상위권 쇼핑 앱에서 다른 앱으로 사용자가 점점 분산되는 모습 확인. 이커머스와 홈쇼핑이 주춤한 사이 ‘우리동네GS’ 등 편의점 앱이 약진.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등으로 1020 사이에서 좋은 반응. 한편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 앱 사용자가 크게 증가하며 해외직구가 폭발적으로 성장. 낮은 품질과 신뢰, 느린 배송 등 단점은 보완하고 마케팅에 힘을 쏟은 결과로 파악. 높은 물가 속에서 가성비를 추구하는 트렌드는 22년의 키워드 ‘공구’를 23년에는 ‘초저가’가 대체하며 계속해서 이어지는 중. 한편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무신사가 에이블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명품 플랫폼 앱 3사 발란, 트렌비, 머스트잇은 동반 부진.
탄탄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나 중심의 선택적 소비를 행하는 ‘액티브 시니어’ 층이 소비 권력층으로 급부상. 비대면 시대 MZ세대 사이에서 극단적인 절약 문화가 확산되는 동안 기업들은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왕성한 소비활동을 보이는 액티브 시니어에 주목하기 시작. 55~69세의 인당 평균 소비는 젊은 소비 계층인 25~39세의 85%에 달하는 등 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른 것으로 파악. 특히 식품업계와 운동, 가전 등의 영역은 55~69세가 소비 주류로 자리 잡은 분야. 2029년이면 55~69세가 전체 인구 중 24.7%를 차지하며 인구 비중의 정점을 찍을 예정. 장기적인 성장히 명백히 예견되는 시장인만큼 선점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