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이 늘어나며 'K뷰티' 제품이 일본 시골까지 점령하기 시작. K뷰티 인기에 힘입은 한국 화장품 업체가 적극적으로 일본 소비자 접점 확대를 늘려가고 있어. 색조 브랜드 '글린트'와 '프레시안'이 지난 13~14일 도쿄에서 연 팝업스토어에 이틀간 2만여명이 찾았다고 전날 밝혀. 일본 화장품 수출량이 늘어난 만큼 업계에선 오프라인 마케팅을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으로의 화장품 수출액은 4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5% 늘어.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금액이 48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 한류 덕에 K뷰티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급증.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48억2천만달러(약6조7천억원)로 반기 기준 가장 많아. 화장품 회사들이 해외 공장에서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물량까지 고려하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한국 화장품 규모는 더 클 수밖에 없어. 지난해 한국 화장품이 수출된 국가는 195개국에 달해. 중국이 12억1천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8억7천만달러, 일본 4억8천만달러 등. 특히 최근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 등 북미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