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핵심 콘텐츠로 부상한 숏폼은 '틱톡'이 2016년 처음 선보인 것이 시초. 곧 미국을 중심으로 흥행에 성공하자 유튜브가 '숏츠', 메타의 인스타그램이 '릴스'를 추가하며 숏폼 전쟁에 가세. 올 10월 한국인의 유튜브 사용시간은 카카오톡의 3배, 네이버의 5배에 해당하는 1000억 분을 기록. 이에 입지가 좁아진 네이버와 카카오도 각각 숏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 네이버의 '클립'은 자사 서비스를 연계해 장소 예약, 제품 구매, 블로그 검색까지도 가능한 것이 특징. 전문가들은 토종 플랫폼들이 숏폼 도전에 성공하려면 직관적인 UI, UX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절대적인 이용자 수가 확대되어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
김난도 교수가 나이 들기를 거부하는 피터팬들이 많아지는 흐름을 '네버랜드 신드롬'이라고 규정하고, 우리 사회의 유년화가 단지 일부의 취향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생활양식'이 되고 있다고 평가. 실제로 일본의 캐릭터 전문 기업 산리오는 아시아, 북미, 유럽 전역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49% 성장. 국내에서도 갤럭시Z플립5 시나모롤 에디션을 포함해 다각적인 상품군에서 캐릭터 콜라보 상품을 선보이는 모습. 이렇듯 자신의 행동을 당당하게 표출하는 '어른이'의 니즈에 맞춰 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 아모레퍼시픽은 올해에만 에스트라, 프리메라 등의 브랜드와 연계해 9가지 캐릭터 콜라보 제품을 출시. LG생건은 닥터벨머의 신제품 런칭과 함께 인기 웹툰과 협업한 굿즈 패키지를 공개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