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한령,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부침을 겪었던 한국 뷰티 시장이 다시 뜨거워져. K뷰티 시장의 영역이 중국을 넘어 미국, 중동, 동남아 등지로 확장된 덕.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란 전망에 다양한 업권의 뷰티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상황이 이런데도 화장품 브랜드의 맏형격인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 분위기는 좋지 않아. 미국 등 다른 시장에서 성과가 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에서 보는 사업 손실이 크기 때문.
지난 3일 말레이시아 세포라(Sephora)는 국내 뷰티 브랜드인 '퓌(fwee)'와 '바이오던스'(Biodance)를 공식 론칭해. 두 브랜드는 말레이시아의 5개 세포라 매장에서 론칭했다. 해당 매장은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주요 쇼핑몰인 Fahrenheit 88, TRX, KLCC, 1Utama, Sunway Pyramid에 자리 잡고 있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명소. 두 브랜드의 세포라 입점은 K-beauty 글로벌 유통사인 실리콘투의 말레이시아 법인을 통해 진행. 실리콘투는 말레이시아의 이번 세포라 공식 입점을 시작으로 더 많은 브랜드를 세포라에 입점시켜 케이뷰티 시장의 질적·양적 확장을 도모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