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K뷰티의 인기 이유로 매력적인 디자인, 품질, 함리적인 가격, 마케팅을 꼽은 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 일본 내 K뷰티 입지는 과거 10-20대 고객 위주에서 30-50대로의 저변 확대, 온라인을 넘어 편의점, 드럭스토어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채널로 확장된 것으로 미루어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견. 이베이재팬은 한국 화장품 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으로, 3년 내 기업가치 1조 원 규모의 K뷰티 회사 20개, 1억 원 규모의 K뷰티 회사를 100개 육성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K뷰티 붐과 함께 규모가 가파르게 커진 큐텐재팬의 성장세에서 착안한 것으로 분석. 큐텐재팬은 K뷰티 다음으로 '뷰티' 카테고리 전반에 주목할 계획.
미국 행동주의 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가 한국콜마의 지주회사 '콜마홀딩스'에 대한 경영권 참여를 공식화. 지난달 한국법인 '달튼코리아'를 세우고 임성윤 애널리스트를 대표로 선임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가운데, 첫 번째 투자기업으로 콜마홀딩스를 낙점. 달튼은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여간 콜마홀딩스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분율을 높인데 이어 보유 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 경영권 영향은 회사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향후 경영권 확보에 나설 수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 달튼은 저평가된 회사에 장기 투자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쓰는 행동주의 펀드. 상장사업계는 행동주의 펀드들의 경영권 공격에 휘둘릴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