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의 대미 화장품 수출액이 17억 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 식약처에 따르면 전 세계에 수출된 한국 화장품 규모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곧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한 성과. 이같은 흐름은 중국 시장에서의 한국 화장품 소비가 주춤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틱톡·레딧을 통한 온라인 판촉이나 코스트코·아마존 등과의 제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힌 결과로 평가.
최근 벤처캐피탈(VC) 업계가 국내 패션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확대. K팝 열풍으로 해외 진출이 용이하고, 높은 성장세로 투자 수익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 패션테크 스타트업 '커버써먼'이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고, 락피시웨더웨어를 운영하는 '에이유브랜즈'는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인 1만 6000원으로 확정하며 IPO 추진 중. 패션 브랜드들은 온라인, 팝업스토어, SNS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하여 마진을 높이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