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며 최근 3년간 관련 매출이 연평균 31% 성장. 1030세대 고객을 겨냥해 소용량 구성, 증정품 포함 기획상품 등 가격 장벽을 낮춘 전략이 주효.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 '럭스에딧'을 통해 설화수, 랑콤, 시미헤이즈 등 고가 브랜드 라인업 강화 중. 특히 프랑스-랑콤, 로레알 프로페셔널, 사봉 등이 올리브영에 신규 입점하며 채널 다변화 가속화. 럭스에딧 2주년을 기념한 '럭스데이' 프로모션에서는 아모레, LG생건 등 대형 브랜드 특가 행사 진행. 할인 쿠폰과 적립 혜택 등으로 프리미엄 카테고리 소비 확대 유도하는 모습.
K뷰티와 K푸드가 상반기 미국 수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트럼프 미 대통령의 25% 상호관세 예고로 업계 긴장감 고조. 상호관세는 오는 8월 1일부터 부과 예정이며, 품목별 기본 관세 외 추가되는 형태로 적용될 가능성도. K뷰티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 55억 달러 중 미국향이 10.2억 달러(18.5%)로, 미국은 최근 5년간 2배 이상 성장한 핵심 시장. LG생건·아모레 등 미국 생산기지가 없는 기업은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되며, OEM사들은 현지 생산 확대 계획. 한국콜마·코스맥스 등은 이미 미국 내 공장을 활용해 생산물량을 늘리고 대응 중. 관세 리스크를 넘어서기 위해 브랜드 충성도 제고, 현지화 전략, 유통 다각화가 핵심 과제로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