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글로벌몰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했고, 영국(300%↑), 일본(180%↑) 등 해외 시장 성장세 뚜렷. 6월 말 기준 글로벌몰 회원 수는 335만 명으로, 처음으로 300만 명을 돌파. 급증하는 해외 주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페덱스와 물류 MOU를 체결, 미국 내 배송 인프라를 강화할 전략. 글로벌몰은 라인, 구글, 애플 등 간편 가입 시스템 도입 및 가입용 벤딩머신 운영 등 사용자 편의성 개선 중. 올리브영 측은 글로벌몰이 중소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 관문 역할을 한다는 점에 의미 부여.
뷰티·화장품 스타트업 10곳 7곳이 지난해보다 고용을 늘린 것으로 확인. 조선미녀를 운영하는 구다이글로벌은 직원 수가 1년 새 143% 증가했고, 데이지크와 아이리스브라이트도 각각 92%, 80% 고용 확대. 이외에도 씨디알아이, 비나우 등 다양한 브랜드사들이 덩치를 키우며 업계 전반에 고용 확산세 감지. K뷰티 수출 호조가 주요 배경으로,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55억달러로 전년 대비 14.8% 증가. ODM·OEM 기반의 제품력과 가성비, SNS를 통한 입소문 등이 성장 요인으로 꼽힘. 젋은 창업가가 만든 인디 브랜드들이 북미,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 확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