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열풍이 지속되면서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뷰티 기업의 몸값이 치솟는 중. 경쟁력 있는 뷰티 기업을 둘러싼 원매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탓에 매각 의사를 밝히기 전부터 자문사와 투자자들이 물밑 작업에 나서는 모양새.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 서린컴퍼니 등 뷰티 기업들이 잇따라 높은 기업 밸류에이션으로 매각이 진행되면서 뷰티 기업 딜의 주관사 자리를 확보하려는 IB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음. 매각 의사가 없던 기업들에게도 ‘팔 생각 없냐'는 자문사와 투자자의 제안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도 유사한 상황. 필러 전문 미용 의료기기 업체 바임에도 이미 몇몇 인수의향자들이 접촉한 것으로 알려짐. 이런 분위기는 실적과 성장성을 갖춘 뷰티 기업들이 M&A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면서 더해지고 있음. 상황이 이렇다 보니 뷰티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투자자들 사이에선 '지금이 매각 적기인지'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는 중.
변덕이 죽 끓듯 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에서는 한국 화장품 사재기 광풍이 불고 있음. 관세 폭탄에 따른 가격 상승 우려가 번진 탓.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한국 화장품의 가격이 오르기 전 사재기에 나선 것. 이런 사재기 열풍은 지난 4월 2일부터 시작됐음.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25%의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밝히면서 미국의 한국 화장품 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음. 일주일 만인 4월 9일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전격 유예한다고 발표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다시 8월 1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사재기가 계속되는 중. 미국인들이 꼽는 한국 화장품의 경쟁력은 ‘가성비’. 가격은 저렴한데, 제품 경쟁력은 뛰어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