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 산업은 과거 중국과 소수 대형 브랜드에 의존했던 구조에서 벗어나, 미국과 유럽 등으로 수출국이 다변화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특히 2024~2025년 미국 수출은 14억 달러를 기록하며 프랑스를 추월했고, 현재는 북미와 유럽이 전체 수출의 40% 이상을 차지. 이러한 흐름에 맞춰 ETF 포트폴리오도 변화. 기존에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형 브랜드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달바글로벌, VT 등 신흥 브랜드뿐 아니라 연우, 펌텍코리아, 코스맥스, 한국콜마 같은 용기 및 OEM, ODM 기업들이 다양하게 포함. 미래에셋운용은 K뷰티의 가장 큰 소비 세대를 미국 Z세대로 보고 있으며, 이들의 소비력이 한국 화장품을 글로벌 트렌드로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 주요 종목들은 여전히 성장성 대비 저평가된 상태로, 앞으로도 높은 투자 매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해외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있음. 단순한 수출을 넘어 현지 소비자에게 익숙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브랜드 체험을 유도하는 것으로 보임. 25일 국내 화장품 브랜드 ‘티르티르’는 최근 일본 대표 라면 브랜드 ‘닛신식품’과 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음. 인기 제품인 ‘매운 볶음면 한국풍 까르보’ 콘셉트와 패키지를 활용한 ‘립 플럼퍼’ 제품 2종을 출시할 계획. 매운 볶음면을 먹으면 입술이 부어오르는 듯한 플럼핑 효과가 포인트. 화장품 수출액이 매년 증가하면서 국내 브랜드들이 현지화 마게팅에 공을 들이는 모습.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약 7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음. 연간 수출액은 지난해 13조4000억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