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새로운 뷰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음. 인도에 불기 시작한 한류 열풍에 따라 국내 뷰티 기업들이 신흥 뷰티 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 7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K뷰티 브랜드 '스킨1004'는 올해 들어 인도에서 주요 뷰티 플랫폼 입점을 완료했음. 티라, 나이카 등 현지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쳤음. 특히 인도판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나이카와 협력해 인플루언서를 초청하고 브랜드 대표 제품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는중. 또 다른 K뷰티 브랜드 '아누아'도 최근 인도 시장을 정조준하며 나이카 온라인몰과 주요 오프라인 매장 20곳으로 진출했음. 올해 상장에 성공한 뷰티 스타트업 '달바'도 인도를 신흥 뷰티 국가로 주목하는중. 뷰티 대기업의 경우, 아모레퍼시픽이 일찍이 이니스프리 인도법인을 운영해 왔음.
일본의 코스메틱 커뮤니티가 한국 화장품에 대한 열기로 뜨거움. 7일 일본 최대 코스메틱 리뷰 플랫폼 '코스메(@cosme)'의 2025년 상반기 베스트 신상 코스메틱 어워드에서 한국 브랜드 '아누아(Anua)'의 '아젤라인산 세럼'이 1위로 선정됐음. 지난해 상반기에 1위부터 10위까지 10개 제품 중 9개 제품이 일본 브랜드였던 것과 달리 올해는 한국 브랜드가 3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강세를 보였음. 판매량을 기준으로 해도 한국 브랜드가 강세. 일본 내에서 한국 화장품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음. 일본의 드럭스토어들도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심의 전략을 펼치고 있음. 최근 일본 주요 시내의 드럭스토어에선 한국 브랜드 코너가 별도로 마련되고, 한국 브랜드만 취급하는 전문점이 있을 정도. 국내 브랜드들의 일본 시장 진출도 빨라지고 있음. 일본 시장 내 한국 화장품의 인기 비결은 소비자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