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9일부터 소액 소포 면세 제도(드 미니미스)를 전면 폐지, 역직구 활용해 성장하던 K브랜드에 타격 예상. 향후 6개월간 정액세와 종가세 중 선택하여 적용하며, 이후에는 종가세로 일원화 예정. CJ올리브영의 글로벌몰,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아모레몰 모두 미국 고객 비중이 높아 프로모션 확대 및 상품 다변화 등으로 대응하는 모습. 일부 관계자는 K뷰티의 뚜렷한 대체제가 없다며 영향력이 제한적일 거라 전망하기도. 한편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업체의 상황은 달라, 컬리 USA는 신선식품 특성상 가격 인상·무료 배송 기준 상향도 검토하며 시장 반응을 확인 중. 현지 법인이나 공장이 없는 중소 K푸드 업체는 역직구몰 의존도가 높아 관세·통관 수수료 증가로 직격탄 가능성 큼.
화해가 발표한 2026 뷰티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내년 메가 트렌드는 ▲하이퍼 감각 헤어케어 ▲고기능 미니멀리즘 ▲안심 진정 뷰티. 하이퍼 감각케어는 두피를 피부처럼 관리하는 현상으로 향·온도·질감 등 오감을 자극하는 제품에 대한 선호, 온열 및 쿨링 브러시, 두피 마사지 기기 등 테크 결합 제품에 주목. 고기능 미니멀리즘은 최소 제품으로 다기능을 구현하는 현상으로서, 올인원 및 멀티 유즈 포뮬러가 인기를 얻을 전망. 또한 비건·클린 라벨, EWG 인증 등 저자극, 안정성을 강조하는 제품에 대한 선호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 이 같은 트렌드에 따라 주목할 만한 성분으로는 멘톨과 엑소좀이 부상. 세포 재생, 항노화, 탈모 완화 등의 기능으로 각광받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