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숏폼이 K뷰티 &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직행 통로로 부상, 짧은 영상이 인지도 확산과 구매 전환까지 견인. 칸타·틱톡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동남아 소비자의 90% 이상이 매일 틱톡에 접속하며 이 중 다수는 한국 문화를 틱톡을 통해 접했다고 응답. 셀리맥스는 해시태그 확산으로 누적 조회수 10억회를 돌파, 지우개 패드 667만, 노니 앰플 262만개 판매 기록. 패션 분야에서도 필로우디의 후디가 틱톡 바이럴을 통해 여행 필수템으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8만 장 이상 판매 달성. 업계는 틱톡 숏폼이 초기 시장 테스트와 진입까지 가능한 저비용·고효율 글로벌 확산 도구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
성수동(무신사), 노들섬(CJ올리브영), DDP(컬리) 등 대형 공간을 통째로 빌린 뷰티 페스타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 무신사는 40여 개 브랜드 체험 공간을 마련해 성수동 일대를 점령, 올리브영은 노들섬 전역을 사용해 '원조' 자존심 지키기 행보. 국내 화장품 소매 판매액이 최근 6개월간 3.6% 감소하고 가성비 제품이 확산하는 가운데, 체험 중심의 뷰티 페스타가 차별화 경쟁력으로 부상. 무신사는 상장을 앞두고 기업 가치를 약 10조원으로 책정, 패션을 넘어 뷰티 역량 강화를 위해 집중. CJ올리브영은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하며 CJ 그룹 내 비중을 키우고 식품 분야에서의 부진을 보완하는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 뷰티 페스타는 단순 마케팅이 아닌 몸값과 위상 경쟁의 무대라는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