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분석 결과, 최근 K뷰티 핵심 키워드로 '성분 뷰티'가 급부상. 지난 올영세일 기간 'PDRN' 검색량이 695% 증가했으며, 펩타이드(+72%), 나이아신아마이드·징크(+65%)도 큰 폭으로 성장. '슬로우에이징' 트렌드와 맞물려 피부 고민별 맞춤 성분 관리가 대세로 자리 잡은 것이라고 설명. 클렌징 카테고리에서는 상위 10개 상품 절반이 팩클렌저로, 관련 검색량이 1700% 폭증하기도. 선케어는 젤, 세럼, 앰플 등 기존 선 제품 대비 농도가 묽은 제형이 부상.
국내 화장품 오프라인 채널 1위 올리브영에 다이소가 가성비 화장품 매대 확대로 도전장. 다이소는 기존 대형 브랜드뿐 아니라 인디 브랜드·ODM 전용 브랜드까지 입점시키며 카테고리 확장. 국내 수익 구조의 마지노선이라는 점포 수 1500개 한계에 도달하며 성장 정체되자, 다이소가 화장품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 것이라는 분석. 이에 이마트도 4950원 화장품 전용 라인을 내놓았고, 롯데마트도 카테고리 확대 가능성 언급됨. 국내 화장품 브랜드는 이와 같은 유통망 확대 현상을 반기는 분위기. 올리브영 대비 저마진이지만 안정적 매출 확보와 해외 진출 전 테스트베드로 활용 가능하기 때문. 업계 전반적으로 오프라인 화장품 유통 경쟁이 다변화되며,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에게 기회가 열리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