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커머스 채널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세계 무대를 장악한 K-뷰티가 최근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음. 달바글로벌은 미국 오프라인 매장 코스트코와 29억 6000만 원 규모의 화장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음. 달바는 하반기 미국 뷰티 체인점 울타 뷰티와 대형 유통사인 코스트코, 타깃 입점을 추진할 예정. '뷰티 대장주' 에이피알 역시 온라인 채널에서 확보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하반기 미국 오프라인 유통망 진출을 타진 중. 에이피알은 5월 울타 뷰티와 화장품 메디큐브 제품 22종 공급 계약을 맺었음. 3월에는 일본 최대 잡화점 돈키호테에 메디큐브 제품을 입점시켰음. 조선미녀 등을 보유한 구다이글로벌, 아누아로 유명한 더파운더즈 역시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오프라인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는 상황. 현지 시장을 완전히 공략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유통망 안착이 필수적임. 오프라인 매장은 업종을 불문하고 판매 창구를 넘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접점.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882만5967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음. 이같은 K관광 열풍이 단순한 여행 체험을 넘어 소비 전반으로 확산하는 추세.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은 화장품과 뷰티 시술, 패션 아이템까지 구매하며 관광과 소비를 동시에 즐기고 있음. 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잡으며 'K뷰티 쇼핑 성지'가 되고 있음. 올해 1~5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10명 중 8명이 올리브영을 찾았고, 이 기간 오프라인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26.4%를 기록했음. 올리브영은 외국인 비중이 높은 매장은 '글로벌 관광 상권'으로 특별 관리하고 있음. '체험형 뷰티 콘텐츠' 활성화 또한 외국인 관광객 유입 요인. 남성 고객을 위한 '맨즈 브로우바'도 인기를 끌고 있음. 피부과와 뷰티 시술 분야도 K관광과 시너지를 내고 있음 여신티켓, 바비톡 등 플랫폼은 외국인 관광객이 쉽게 시술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메디컬 투어' 시장을 키우고 있는 상황.
🍀히어로 성분이 매출 끌어올리고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되는 시대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K-뷰티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바로 성분과 효능 중심 전략인데요,
특정 성분 = 곧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되었고, 이제 소비자는 브랜드 이름보다 어떤 성분이가를 먼저 떠올립니다. 성분은 단순 원료를 넘어, 글로벌 K-뷰티의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