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희망퇴직'까지 간다…'8000억' 넘게 들였는데 '눈물' [분석+]
한국경제 12.01
일본 시세이도가 2년 연속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일본&미국에서 500명 이상 구조조정에 돌입, 인수브랜드 '드렁크 엘리펀트' 부진이 핵심 원인으로 지목됨. 팬데믹 이후 중·고가 전략 실패+중국 경기 둔화+저가 브랜드 정리가 겹치며 위기가 심화되었고, 시장에서는 이번 시세이도의 부진을 글로벌 뷰티 산업의 성장 공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 아모레, LG생건도 전성기 대비 매출 20~35% 감소하며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중. 중국 다이궁 중심의 과거 영업 방식이 힘을 잃고, SNS·온라인 중심의 기동성 있는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하는 구조가 된 것. 한편 이러한 공백을 한국 인디 K뷰티가 채우며 미국에서의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하는 등 미국 최대 공급국으로 자리 잡음. 한국 브랜드는 틱톡숍, 아마존, 세포라, 울타 등에서 빠르게 확장 중, 유통업체들은 K뷰티 전용 존 등으로 대응하는 흐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역직구한 품목은 K패션, 아티스트는 '스트레이키즈'
한국경제 12.01
올해 외국인 역직구 최다 구매 품목은 K패션(36%), 이어 K팝(24%), 키덜트(11%) 순이며, 최다 검색 아티스트는 스트레이키즈 > BTS > 에이티즈. 국내 최대 역직구 플랫폼 딜리버드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총거래액(GMV)은 전년비 22%, 월간방문자수(MAU)는 34% 증가하며 역직구 시장이 빠르게 성장. 이러한 역직구 트렌드 데이터에 기반해 2026 핵심 키워드로 C(콘텐츠), O(개방형 혁신), R(리커머스), E(진화)를 선정. 특히 K콘텐츠 글로벌 흥행이 역직구 수요 증가를 견인하며 IP 기반 협업, 굿즈 마케팅이 내년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 역직구 리커머스(중고 거래) 시장도 급성장 중으로, 국가는 일본, 미국, 호주, 플랫폼은 번개장터, 중고나라, 크림이 강세라는 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