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성장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본사를 강남으로 이전하며 강남이 K뷰티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는 중. 2030대 직원의 선호가 높은데다 인재 확보, 마케팅 협업, 영상 제작 인프라 등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강남이 유리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 구다이글로벌은 영등포(조선미녀), 마포(티르티르), 강남(크레이버·스킨푸드) 등지에 흩어져 있던 조직을 언주로 11층 규모 단독 컨물로 통합 이전하기로 결정. 마녀공장도 급성장을 계기로 강서에서 테헤란로로 이전하며 코엑스 행사 접근성과 협업사 밀집도를 장점으로 언급. 강남에는 이미 아누아·토리든·코스알엑스·바닐라코 등 유력 K뷰티 본사가 다수 위치해 산업 생태계가 형성된 상태. 부동산 업계는 내년에도 화장품 기업들의 강남 이전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올해 올영세일에서는 집에서 간편하게 관리하는 셀프뷰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온라인몰 기준 키워드 '속눈썹 펌' 검색량이 967%, '노글루 속눈썹'이 265% 급증. 이에 맞춰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 속눈썹 홈케어 체험존인 아이래쉬 바를 운영 중. 마스크팩 카테고리에서는 '버블팩' 검색량이 1,448% 증가하며 새 트렌드로 부상. 레티놀·뮤신·글루타치온 성분을 식품 형태로 즐기는 액티브 이너뷰티 제품 매출이 140배 이상 증가한 것도 눈여겨볼 만. 뷰티 & 헬스 전반의 '프로 셀프케어' 흐름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