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K뷰티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웰니스(Wellness)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 올리브영은 내년 1분기 중 국내 최초의 옴니채널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를 선보이기로 함. 올리브베러는 2534세대(25~34세)를 핵심 타깃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통합 관리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지향함. 기존 올리브영이 '뷰티'에 방점을 뒀다면 올리브베러는 '헬스'와 '웰니스' 영역을 전문적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 최근 글로벌 유통 시장에서 겉모습뿐만 아니라 내면의 건강까지 챙기는 '인사이드아웃 뷰티'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음. 이에 올리브영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데이터와 큐레이션 역량을 웰니스 분야에 이식, 제2의 K뷰티로 키우겠다는 전략. 올리브베러를 통해 신진 K웰니스 브랜드를 발굴·육성하고, 이를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거점으로 삼을 계획. 상품군은 식습관, 운동, 수면 등 6대 영역으로 세분화했음. 오프라인 매장은 직장인과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핵심 상권에 둥지를 튼다. 1호점은 광화문에, 2호점은 강남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 온라인에서는 올리브영 앱 내 '앱인앱'(App-in-App) 형태로 구현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