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코리아 2024 선정 올해의 10개 키워드 중 하나인 디토(Ditto, '나도'라는 뜻) 소비가 뷰티 부문에서도 이어지는 중. 다만 세대마다 '믿고 따라가는 곳'은 달랐는데, 잘파세대는 올리브영과 다이소, 30대부터는 온라인을 찾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 30·40대는 품질이 보장된 고가 브랜드를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구매하고, 10·20대는 품질도 어느 정도 보장되면서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는 것을 선호하는 것. 잘파세대는 넓은 소비자 선택 폭을 중시하고, 중소 인디 브랜드를 지지하는 등 브랜드의 이름값보다는 품질이나 새로움을 추구하는 경향도.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 중 100억원 이상 연 매출을 기록한 사례가 지난해 30% 증가. 클리오와 라운드랩은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천억원을 기록하기도. 100억 클럽의 절반 이상은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로, 국내외 대기업 브랜드들을 제치고 올리브영 판매 상위를 차지. 토리든은 '올리브영 클린뷰티'로 인지도를 올려 2022년 처음 100억 클럽 입성 이후, 지난해까지 올리브영 매출만 4배 증가. 전국 13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 오늘드림 배송 서비스, 올영세일과 같은 채널 경쟁력으로 업계에서 올리브영 입점은 인지도 제고와 매출 증진 등을 위한 주요 관문으로 꼽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