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국내 사업을 확장하자 네이버가 딜레마에 봉착. 광고 매출은 증가하지만 커머스 사업에 관해서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맥을 못 추고 있기 때문. 네이버 입장에서는 알리·테무 등이 막대한 광고비를 지출할 뿐만 아니라 결제 플랫폼(네이버페이)도 채택하고 있어 크게 수혜를 보는 중. 그러나 네이버쇼핑에 입점한 중소 셀러들의 커머스 매출액 증가율은 둔화. 이들은 네이버가 중국 e커머스 업체들과 협력하는데 배신감을 느끼기도. 한편 네이버는 상품의 퀄리티가 알리·테무보다 뛰어나고 배송 기간도 짧다는 점에서 당장의 실질적인 위험 요인은 아니라는 입장.
G마켓이 몽골 최대 e커머스 플랫폼 쇼피와 손잡고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몽골 MZ세대를 타깃할 계획. 몽골 쇼피는 인구의 1/5에 달하는 65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국내 판매자들은 G마켓 입점만으로 쇼피에서도 판매가 가능해진 것. G마켓은 한국 상품 직구를 원하는 해외 소비자를 노린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과 몽골 쇼피를 연동하고, 이달 30만개 상품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 쇼피 또한 보다 빠르고 편한 한국 제품 직구를 지원하고 상품의 한>몽 배송까지 담당하여 몽골 2030세대를 적극 공략하자는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