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 지난해 새로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서도 K뷰티를 찾는 현지인들. 롯데몰에 입점해있는 베트남 화장품 스토어 뷰티박스에는 배우 수지와 손석구 등 각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는 한국 연예인들의 광고사진이 전면에 배치돼 눈길을 사로잡아. 삼미샵을 운영하는 베트남 종합 화장품 전문업체 TDIC의 후엉지앙 매니저(28)는 “닥터지를 비롯해 디어클레어스, 1004 등 한국 더마 화장품이 라로슈포제, 바이오더마 등 유럽 제품들 인기를 누르고 있다”며 “기후 탓에 트러블이 나기 쉬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화장품 성분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민감한 편”이라고 설명.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미국 뉴욕에서 메디큐브 팝업스토어 흥행에 성공하며 K뷰티 디바이스의 명성을 떨쳐. 에이피알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 에이피알은 지난 14~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호 21 스프링 스트릿에서 메디큐브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는데, 약 3500여 명이 방문해 일평균 매출 1억 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0일 밝혀. 팝업스토어가 진행된 소호는 미국 전역에서도 트렌디한 패션 및 뷰티 브랜드가 밀집된 지역으로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