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에 따르면 해시태그 'Kbeauty'가 붙은 게시물은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대비 276% 급증. 마케팅 수단으로 숏폼이 떠오르는 가운데, 뷰티 기업들이 제품 매력을 녹인 숏폼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것. 여러 제품을 테스트하거나 조합을 추천,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식의 콘텐츠가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챌린지나 밈으로 재생산되기도. 상품 판매를 위한 라이브 방송 등 커머스 활동을 지원하는 방식도 효과적이라는 분석.
K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들이 속속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모습. 국내 이커머스 점유율 1위 쿠팡, 로컬 커뮤니티 붐을 일으킨 당근 등이 영업이익 확대 측면에서 성과를 거두는 중. 마켓컬리도 식품에 이어 뷰티로 신사업을 확장하며 영업손실을 축소해가는 과정. 당근은 창사 8년만에 처음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사업 초기 마이너스 성적표를 감내하더라도 미래 가능성을 보고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계획적 적자' 전략이 유니콘 성장 방정식으로 인정받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