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 급증으로 호황을 누렸던 미국 화장품업체들의 주가가 최근 미국 내 소비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내리막길을 걷는 중. 3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화장품 유통업체 울타뷰티 주가는 15.34% 급락한 439.98달러에 거래를 마쳐. 엘프뷰티(-11.92%) 코티(-6.28%) 에스티로더(-4.12%) 등 화장품주도 일제히 하락. 가격대 및 제품 유형과 관계없이 모든 부문에서 소비가 둔화하고 있어, 울타뷰티 매출 전년 대비 약 4% 늘어난 117억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
팬덤에 힘입어 판매되는 물건을 일컫는 '굿즈(Goods)'. 굿즈를 통한 뷰티 홍보 마케팅의 역사는 2014년 미국 브랜드 글로시에부터. 국내에서는 논픽션이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를 통해 보디 제품을 일상에서 다각도로 즐길 수 있도록 제작. 디어달리아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발생을 저감할 수 있는 유리빨대와 에코 백을 선보이며 뷰티 영역의 확장에 머물지 않으며 굿즈에 브랜드의 철학을 반영. 굿즈는 제품과 품질은 기본, 혁신적인 사고의 힘을 보여주는 증거이자 라이프스타일의 필수 요소로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