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업계 양대 산맥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1분기 기분 좋은 출발. 엔데믹 시대 중국 마케팅을 다시 강화하는 동시에 북미, 아시아 등으로의 사업 다변화 노력이 실적 반등의 계기가 되었다는 풀이.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부문 이익 개선과 면세 채널 매출의 두 자릿수 성장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12.9% 개선. LG생활건강도 중국 매출이 9.9% 증가하는 등 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영업이익 성장 기록.
아마존 봄맞이 빅세일 기간 동안 한국 셀러들이 판매한 K-뷰티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성장. 코스알엑스, 조선미녀, 아누아, 마녀공장, 가히 등이 다수의 뷰티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 순위를 석권. 이번 행사에서 K-뷰티가 거둔 성공은 한국 뷰티 브랜드들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통한 해외 매출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