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랭킹순' 검색 순위를 조작해 소비자의 자체 브랜드(PB) 상품 구매를 유도한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천억원대 과징금과 검찰 고발 등 제재를 받게 돼.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PB상품 및 직매입 상품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검색 순위 알고리즘을 조작. 순위 점수 가중 부여, 인위적 순위 조정 등 검색순위 상위에 올려. 임직원을 동원한 '셀프 리뷰' 작성 사실도 조사에서 드러나. 공정위는 쿠팡 및 CPLB(PB상품 전담 납품 자회사)의 위계에 의한 고객 유인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천400억원을 부과하고 이들 회사를 각각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혀. 쿠팡은 "부당한 제재"로 보고 즉각 항소해 법원의 판단을 받아본다는 방침.
2016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태 이후 본격화한 한한령으로 부진을 겪어 왔던 화장품주(株)와 게임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어. 화장품 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바람을 타고 미국·유럽 등 대체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주가가 상승세.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22억9398만달러(약 3조1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1.1% 늘어. 미국, 베트남, 일본 등 중국 외 주요국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