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행사 '프라임 데이'에서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전체 1~3위(판매 수량 기준)를 차지.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 유료 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로, 지난 16~17일 이틀 간 진행. 코스알엑스, 라네즈, 에스트라 등 여러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 코스알엑스의 '어드벤스드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가 랭킹 1위를 차지, 에스트라의 '아토베리어365크림'이 페이셜 크림&모이스처 부문 랭킹 2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 거둬. 관계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 강화, 검색 키워드 최적화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브랜드와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해.
1세대 토종 이커머스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려. 특히 2010년대 초반 빅3 소셜커머스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쿠팡과 티몬·위메프는 10여년이 지난 지금, 극과 극의 상황에 놓인 모습. 큐텐은 2022년 9월 티몬을 인수한 데 이어 2023년 3,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까지 품에 안으며 2010년 1세대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티몬·위메프를 모두 끌어안게 돼.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판매자들이 잇달아 상품 판매를 중지 및 철수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는 상황. 반면 쿠팡은 국내 대표 이커머스로 떠올라 고속성장하는 모습. 올해 1분기 사상 첫 9조원대 매출을 올리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