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 화장품 제조업체 빅 3가 경기 침체, 소비심리 둔화에도 상반기 실적 선방에 성공한 가운데 이들의 하반기 전략에 관심. 매출액은 다소 감소했으나 아모레는 미주와 EMEA(유럽, 중동 등), LG생건도 국내, 북미 등 시장 다변화를 통해 전년과 비슷한 성적을 기록.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글로벌 리밸런싱' 카드를 꺼내든 것인데,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지형 재편을 지속할 계획. 아모레는 미국, 일본, 영국, 인도 등을 거점 시장으로 분류하고, 애경 역시 비중국 지역의 확장을 통한 외형 확대를 계획.
CJ올리브영이 10억원에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이름을 낙찰. 서울교통공사에서 진행하는 역명병기 유상 판매 사업은 인근 기업 등의 이름을 유상으로 함께 표기하는 내용으로, 재정난 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시행 중. 이번 입찰의 결과로 성수역은 CJ올리브영, 강남역은 하루플란트치과의원, 여의나루역은 유진투자증권의 이름이 10월께부터 병기될 예정. 한편 기존 역대 최고 낙찰가는 을지로3가역의 신한카드가 기록한 8억 7000만원이었으나 CJ올리브영(성수역)이 10억, 하루플란트치과의원(강남역)이 11억 1100만원에 낙찰받으며 최고액을 경신.